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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백과

산후풍(産後風)바로 알기-증상 및 예방과 치료

by 루키9 2022. 7. 14.

산후풍(産後風) 바로 알기-증상 및 예방과 치료 

산후풍

산후풍(産後風)바로 알기-증상 및 예방과 치료 


직접 겪어본 당사자가 아니라면 아무도 이해를 못 할 병이 산후풍이다.

흔히 출산후 관절통만 산후풍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출산 후 생기는 모든 후유증을 일컫는 광범위한 용어이다. 

 

● 산후풍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출산 후 관절통, 감각장애(시린 감, 무딘 감, 저린 감), 땀과다, 우울증이 있다. 출산 후 대량 출혈과 기력이 극도로 쇠약한 상태에서, 찬기운에 접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무리한 일을 하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산후풍이다. 

 

1. 허리나 무릎이 쑤시고 아프고 날이 궂으면 더욱 심해진다. 

2. 발목이나 손목이 시큰거리고 아파서 행주 짜기도 힘들다. 

3. 어깨가 심하게 결리고 뒷목이 당기거나 등이 아프다. 

4. 땀이 지나치게 나고 오한이 든다. 

5. 피로가 심하고 매사 의욕이 없다. 

 

6. 빈혈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다. 

7. 식욕부진, 불안, 산후 우울증에 시달린다.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면서 MRI, CT, X-Ray, 초음파 검사, 호르몬 검사, 일반혈액검사, 소변검사를 다 해보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의사들은 병이 없다고 한다. 검사상 아무 이상도 없는데 몸은 아프다고 하니 정신과로 가보라고 한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주변 가족들조차도 꾀병으로 치부한다. 

갑상선 질환, 다발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쉬한 증후군과 같은 구체적인 병명이라도 듣는 경우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진단을 받는 이들은 극히 일부이다. 비 오듯 흘러내리는 땀과 땀이 식으면서 엄습해오는 전신의 시린감을 몇 개월, 몇 년씩이 경험하노라면 지옥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산후풍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산후조리를 통한 예방이 우선이다. 산후풍에 걸렸다고 할지라도 본인의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인 한방치료로서 호전이 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산후풍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산모가 유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산후풍증상

첫째는 찬기운에 접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찬바람을 쐬거나, 찬 음료나 찬 음식을 먹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출산 후 원래의 상태로 회복이 되는 과정에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전신적으로 열감이 느껴지고 가슴도 답답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임신과 출산으로 기력이 쇠해지고 혈액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찬기운이 몸안으로 스며들게 해서는 안된다. 산후풍 증상 중 시린감과 땀 과다를 호소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에 접한 것이 원인이다. 

 

 

둘째는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다. 임신 및 출산으로 흐트러진 뼈마디가 제위치를 찾으려면 적어도 3주의 기간은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에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관절이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한다. 육아나 가사 일을 대신해 줄 수 사람이 없어서 본의 아니게 무리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산후관절통의 대부분은 이러한 이유로 생기게 되며,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변 사람들의 배려가 더 중요하다.

 

 

셋째는 정신적인 안정이다. 출산후 신생아의 질병, 가족 간의 불화, 손님 접대로 인한 스트레스로 산후풍 증상이 생긴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우울, 불안, 슬픔, 분노와 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육체적인 피로 못지않게 산모에게 피해를 준다. 분만 후 예기치 않은 일로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변 가족들이 충분히 배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는 과도한 땀의 배출을 삼가야 한다. 출산후에는 방을 따뜻하게 하여 몸이 약간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이 좋다. 이렇게 적절히 땀을 흘림으로써 열감도 없어지고 부기도 잘 빠지게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무리하게 땀을 빼는 것은 좋지 않다.

 

지나치게 땀을 많이 빼는 것은 체액의 손실을 초래하여 기력의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와 근육의 이완으로 땀구멍이 열려서 식은땀을 나게 하며 체온조절 기능을 저하시킨다. 또 찜질 후 갑자기 한기라도 들게 되면 전신 시린 증상이나 땀 과다와 같은 산후풍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다섯째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아무리 입맛이 없더라도 산후회복에 좋다는 쌀밥, 미역국, 생선류, 소고기 살코기 등은 때를 거르지 않고 잘 먹어주어야 한다. 요즘에는 산후 비만의 걱정으로 무리하게 음식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를 흔히 보게된다. 고칼로리 음식의 과다 섭취도 문제지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더더욱 좋지 않다. 


여섯째 한방 산후보양클리닉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원래 허약한 체질이거나 관절질환이 있었거나 임신 중이나 분만 중 걱정할만한 일이 있었다면 산후 한약 복용을 하는 것이 좋다. 한약 복용은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식사가 가능해지면 한약 복용도 가능하다. 자연분만의 경우 출산 후 1일째, 제왕절개의 경우 출산 후 2-3일째부터 복용을 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성분도 모른 채 무조건 남들이 좋다고 하는 보약이나 보양식을 먹는 것은 옳지 않으며, 이런 일로 오히려 산후회복이 지연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분만 후에는 반드시 어혈이 형성되는데 어혈은 나쁜 피라는 뜻으로 비정상적인 혈액을 말한다. 분만 과정에서 형성된 어혈이 미처 다 제거되지 않고 몸안에 축적되어 있으면 산후회복을 방해하고 산후풍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가장 올바른 한약 복용은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먼저 복용하고, 자궁의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기혈을 보하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어혈을 제거하지 않고 보약부터 복용하게 되면 산욕열이나 하복통, 산후출혈과 같은 후유증이 생기기 쉽다. 대개는 산후 5-10일간은 생화탕, 오적산, 궁귀 조혈음과 같은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복용하고, 이후 적색오로나 하복통이 없으면 팔물탕, 보허탕,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과 같은 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기치 못한 일로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산후풍에 걸리더라도 적절한 관리와 한방치료로서 호전이 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방치료를 받으면서 생각만큼 빨리 호전이 되지 않는다고 무턱대고 걱정을 하거나 낙담을 할 필요는 없다. 산후풍의 병명에 풍(바람)이라는 글자가 왜 붙어있을까를 생각해보자. 풍(바람)의 속성은 잘 변한다는 것이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증상의 부위나 양상이 수시로 변한다.

 

조금 좋아지는 것 같더니 다시 심해지기도 하고, 팔꿈치, 손목, 어깨, 허리, 무릎, 발목 여기저기를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전신에 시린감이 있더니 어떤 때는 감각이 없기도 하고, 저리기도 하고, 쑤시기도 하고 느끼는 감각이나 통증이 변화무쌍하다. 산후풍의 끝이 어딘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질질 끌면서 애를 먹이는 것이 산후풍이다.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하고, 주변에서는 이해를 해주지도 않으니 답답한 마음에 각종 민간요법에 의존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한방의료기관을 찾더라도 보약 몇 제 복용 후 차도가 없으니 여기저기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요행을 바란다. 이런 식으로 치료를 해서 산후풍은 결코 좋아질 수가 없다. 

산후풍을 치료할려면 무엇보다도 믿을만한 부인과 전문, 또는 산후풍 전문 한방의료기관을 정해두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본인의 의지와 주변 가족들의 배려도 중요하다. 산후풍은 평생 안고 가는 불치의 병이 아니며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한방치료로써 반드시 치료가 되는 질환이다. 


● 산후풍 바로 알기

산후풍치료


1) 산후풍과 중풍은 동일하다. (×)

산후풍과 중풍은 전혀 다른 질환이다. 중풍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뇌세포가 손상되어 생기는 중추성 질환이다. 중풍은 한번 손상이 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회복이 힘든 질환이다. 산후풍은 말초성질환이며 증상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적절한 치료로써 원래의 상태로 회복이 되는 질환이다.



2) 산후풍은 불치의 병이며 평생가는 질병이다. (×)

산후풍은 초기에 적절한 한방치료로서 완치가 되는 질환이며, 평생 가는 질환이 아니다.


3) 산후풍은 나이가 들면 재발한다. (×)

산후풍은 한번 치료가 되고 나면 재발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 유사한 증상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산후풍이 재발한 것이 아니라 다른 만성질환, 퇴행성 질환, 내분비질환에 의한 것이다. 


4) 다시 임신을 하여 산후조리를 잘 하면 산후풍이 없어진다. (×)

산후풍 환자가 다시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면 산후풍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산후풍이 있다면 치료를 한 후 다시 임신을 해야 한다. 


5) 몸이 시리면 옷을 많이 껴입는 것이 좋다. (×)

적당히 입는 것이 좋다. 옷을 너무 많이 껴입는 것은 피부의 저항력을 떨어뜨려서 치료를 방해한다. 땀과다 증상을 심해지게 하고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찬 공기에는 적응을 하려고 노력하고, 찬바람이 직접 피부에 와닿지 않도록 얇은 긴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6) 산후풍에 개소주, 흑염소, 가물치, 잉어탕, 호박중탕같은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 (○ 또는 ×)

개소주, 흑염소는 부분적으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으며, 어느 정도 치료가 된 후 보충하는 의미로 생각해야 한다. 개소주, 흑염소는 열성이 강한 식품이므로 모유수유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물치는 성질이 너무 냉하므로 산후 보양식으로는 부적절하며, 호박 중탕도 산후 초기에는 자궁의 회복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부적절하다. 


7) 산후풍은 정신질환이다. (×)

산후풍은 정신질환이 아니며, 산후풍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그렇게 비칠 뿐이다. 산후풍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가족들이 산후풍 환자를 정신적으로 더욱 힘들게 할 뿐이다. 누구라도 자신이 산후풍 환자라면 동일한 증상을 보일 것이다. 여성들이 생리기간 중에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해서 정신질환자로 보지 않는 것처럼, 산후풍 환자가 그 고통으로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해서 정신질환자로 보아서는 안된다.


8) 찜질방에서 땀을 빼는 것이 산후풍에 좋다. (×)

적당한 찜질은 산후풍의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찜질방에서 과도하게 땀을 빼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 체액의 손실을 초래하여 기력을 저하시키고, 찜질 후 한기라도 들게 되면 산후풍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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