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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얼굴 여드름 없애는법,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 다스리기

by 루키9 2022. 7. 21.

빨리 얼굴 여드름 없애는법,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 다스리기

얼굴여드름없애는법

빨리 얼굴 여드름 없애는법,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 다스리기

 

 

우선 올바른 여드름의 치료 원칙입니다. 

하나, 피지 분비를 줄여준다.
둘, 모낭과 각질이 단단하지 않게 해 준다.
셋, 모낭 내의 세균을 줄여준다.
넷, 여드름의 염증을 막아준다. 

◆ 여드름의 발전단계에 따른 치료법 

 

1. 초기 여드름(검은 여드름, 흰 여드름) 

이 단계의 여드름은 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손으로 짜면 조직이 손상되어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정 짜야겠으면 먼저 스팀타월을 얼굴에 얹어 모공을 부풀린 다음 소독한 면봉 두 개로 살짝 눌러 짜고 소독용 에탄올이나 지성 피부용 화장수 등을 면봉 끝에 묻혀 짠 부위를 소독하거나 모공을 수축시켜줍니다.

 

병원에서는 레이저나 바늘 등으로 막힌 모공을 뚫은 뒤 면포 압출기로 짜내기 때문에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2. 붉은 여드름 

 

여드름이 곪기 시작하는 시기의 여드름으로 절대로 짜면 안 됩니다. 이 단계부터는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료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커지려 하면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집에서 짜려면 통증이 있는 초기는 피하고 곪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눌러봐서 통증이 사라지고 말랑말랑해졌을 때 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 짜주어야 합니다. 또한 맑을 피가 나올 때까지 짜야 다시 곪지 않습니다. 

 

3. 화농성 여드름 

 

이 시기의 여드름은 많이 붓고 통증이 심하며 본인이 짜면 피부가 깊숙이 파이게 되므로 반드시 피부과에 가서 짜야합니다. 하지만 여드름의 수가 적다면 집에서도 짤 수 있는데 알코올이나 아스트린젠트로 소독한 바늘로 여드름에 구멍을 낸 다음 티슈나 화장솜으로 살짝 짜줍니다. 


◆ 여드름에 좋은 음식 치료법

여드름에좋은음식

1.양배추주스 

 

양배추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에서 염분과의 밸런스를 맞추는 활동을 한다. 위궤양이나 위장치료에 효과적이며 주근깨 여드름 등에도 적합하다. 특히 양배추「심」 주위에 비타민이 가득하다.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수백명의 여성에게 이 주스를 마시게 한 결과, 대부분의 여성들이 1개월 만에 완치되고 여드름 자국은 약 1년 만에 없어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맛이 역겨워 먹기 어려운 사람들은 당근과 사과를 똑같은 양으로 갈아 마시면 궤양 치료에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 과일팩(지성 여드름) 

 

달걀흰자 율무 카오링 플레인요구르트 양배추 맥반석 토마토 삼백초 약쑥 15-20분 정도 팩을 하는 것이 적당하며 팩이 끝난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특히 과일팩을 한 후 잘 씻어내지 않으면 피부에 솔라렌이란 성분이 남아 햇빛과 반응해 피부를 검게 만든다. 

 

3. 수증기 이용 

 

건성피부나 민감한 피부는 약 5분 정도 쏘여 주는 게 적당하고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는 10분 내지 15 정도 쏘여준다. 약초를 살짝 끓여 약초 증기를 쏘이면 수증기와 함께 약초의 미용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수증기를 쐰 후 더운물 수건으로 얼굴을 가볍게 닦아내기만 해도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지성피부나 여드름이 많은 피부에 특히 권할 만한 미용법이며,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는 매일 또는 이틀에 한번 쐬는 것이 피부를 청결히 하는데 도움이 되며 건성이나 보통 피부는 주 1, 2회 정도면 족하다.  

 

수증기를 쐴때 약쑥 박하 쇠뜨기 장미 등의 식물을 함께 사용해 그 증기를 쐐도 좋다. 약쑥 장미 박하는 어느 피부에나 잘 맞으며 여드름 피부에는 쇠뜨기가 권할만하다. 

 

약초는 적당량씩 매번 새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우선 물을 끓인 후 물에 잠길 정도로 깨끗이 씻은 약초를 넣고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5~10분 정도 약초를 우려낸다. 대야에 약초 우린 물을 붓고 보자기나 큰 수건으로 증기가 새지 않게 감싼 뒤 그 위로 증기를 쐰다. 적당히 쐰 후 그 물에 짠 물수건으로 얼굴을 부드럽게 닦아내고 피부가 마르기 전에 스킨로션과 영양 그림을 발라준다. 

 

4. 여드름이 심한 피부 

 

감초가루 1작은술, 녹두가루 1큰술, 유근피 가루 1작은술, 양배추즙. 감초가 혈액순환을 돕고 화장으로 인한 독을 중화시켜준다. 

 

5. 여드름 스킨 

 

1) 어성초 2백 g. 금은화 1백 g. 감초 4쪽을 깨끗이 씻어 생수 1ℓ에 넣고 10분 정도 끓여 냉장고에 보관해 둔다. 

2) 아침저녁으로 화장솜에 듬뿍 적셔 스킨으로 사용하는데 특히 밤에 여드름 부위에 얹고 자면 효과적이다. 

3) 알레르기체질이나 얼굴이 자주 달아오르는 체질은 하루에 2~3잔씩 마시는 방법을 병행한다. 

4) 가려운 피부에도 바르거나 먹으면 좋다. 

 

6. 여드름팩 

 

1) 황백 1백g.대황 1백 g. 금은화 1백 g. 방풍 1백 g을 곱게 빻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1회 10g씩 여드름 스킨에 개어 얼굴에 바른다. 

2) 30분후 물로 헹군 다음 여드름 스킨으로 마무리한다. 

 

7. 어성초 

 

어성초 스킨 사용해 효과를 볼 수 있다. 어성초 달인 즙을 다음과 같이 이용하면 거친 피부·여드름·지성 피부 등에 큰 효험을 얻을 것이다. 화농이 생긴 여드름에 생즙을 바르면 염증이 가라앉고 여드름 자국도 남지 않는다. 세수할 때 비누거품에 생즙이나 달인 물을 조금 섞어 쓰면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달인 물에 밀가루 또는 율무가루를 섞어 팩을 하면 좋다. 


◆ 여드름 빨리 없애기 기타 치료법

얼굴여드름

1) 살구씨 방법은 살구씨 3개를 잘 으깨 달걀 1개의 흰자와 섞어 잠자리에 들기 전 얼굴에 골고루 발라 자도록 하며 다음날 아침 깨끗이 씻어 내기를 2, 3개월 계속하면 여드름이 본인도 놀랄 정도로 깨끗하게 없어진다. 

 

2) 토복령과 용담 삼백초를 각각 한줌씩 섞어 4∼4.5홉의 물을 부어 3홉가량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3번 나눠 마시기를 꾸준히 하면 여드름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3) 특히 여드름이 심할 때는 방풍 1돈과 연교 백지 길경을 각각 0.8돈, 천궁 황금을 0.7돈, 형개와 산치자 황련 박하 지각을 0.5돈, 감초 0.3돈을 물 3홉에 부어 2홉이 될 때까지 달여 평소 차 대신 복용하면 좋은 결과를 나타낸다. 

 

4) 매일 아침 세수를 하고 난 뒤(비누칠은 하지 말 것) 찻숟가락 반 정도의 붕사를 컵에 넣고 더운물을 부어 만든 붕산수를 탈지면에 적셔 여드름이 난 자리에 하루에 5, 6차례 가볍게 눌러 준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도 좋다. 그러나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오히려 주름살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5) 심한 여드름에는 가시를 제거한 알로에를 씻은 다음 잘게 썰어 5g 정도를 물로 매일 아침과 저녁 두 번 복용하면 자연스레 없어진다. 

 

 *당근
 비타민 A를 비롯해 각종 비타민군이 다량 함유된 건강 야채인 당근은 각질을 연하게 하고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붉어진 피부에도 좋다.

 *밀가루
 팩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인다. 어느 피부에나 부작용이 없고 피부를 맑고 희게 한다. *수박
 수박에는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수박의 흰 과육으로 팩을 하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한여름 햇빛에 노출돼 화끈거림이 가라앉는다. 미백효과도 뛰어나다.

 *오이
 열량이나 영양분은 풍부하지 않지만 열을 가라앉히고, 염증을 진정시키며, 피부를 청결하게 해주고, 미백효과가 뛰어나다. 비타민 A, B, C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미용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오이즙에 함유된 각종 유기산은 피부를 희게 하고, 피부의 수분을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오이즙은 건성 피부, 거친 피부, 지성 피부,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에 두루 애용된다.

 *키위
 어떤 과일보다 비타민C의 함유량이 높고 피부의 미백효과가 뛰어나다. 당분, 미네랄도 풍부해 탄력을 좋게 하며, 피부의 수분함유량을 높여준다. 또 질병에 대한 면역기능을 상승시키고, 독감이나 잇몸질환의 치료 효과도 있다. 팩을 할 때 신맛이 너무 강한 경우에는 다른 재료와 섞어 신맛을 희석시켜 사용하도록 한다.

 *달걀
 달걀 노른자에 있는 레시틴은 피부를 맑게 하고 피부 표면의 수분 함량을 높여준다. 계란의 노른자는 영양 앰플의 원료로 쓰일 정도로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나며, 계란 흰자는 세정력이 있어서 거품을 내 지성피부 세안제로 쓰면 효과적이다. 계란으로 팩을 할 때에는 계란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살구씨 기름이나 팜 기름을 두세 방울 떨어뜨리면 좋다. 비타민 E 오일 등 기름을 섞어서 팩을 하면 건성이나 노화 피부에 좋다.

 *레몬
 레몬에는 레몬산 외에도 사과산, 비티민C, 플라노보이드, 칼륨염, 칼슘염, 미네랄 등이 많아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과일로 여겨져 왔다. 레몬을 이용해 팩을 하면, 피부가 맑고 희게 될 뿐만 아니라 수렴 작용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단 산도가 강하므로 다른 재료와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

 *살구씨(행인)
 복숭아씨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리놀산 등 필수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피부를 희고 윤기 있게 가꾸는 데 애용된다. 또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살구씨는 가루를 내어 다른 재료와 섞어서 팩을 하거나 기름을 내어 마사지를 할 수도 있다. 특히 달걀노른자와 섞어서 팩을 하면 노화된 피부의 잔주름 제거에 효과적이다.

 *오렌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피부를 희게 하는 과일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검게 탄 피부나 기미가 있는 피부에 팩 재료로 이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바이오플라노보이드 성분은 피부의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당분은 전체의 9.9% 정도 돼도 피부 보습 작용이 뛰어나며, 칼륨, 칼슘, 인, 철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다.

 *포도
 포도는 과육뿐 아니라 포도씨의 기름까지 매우 좋은 미용재료로 쓰인다. 풍부한 포도당은 피부를 촉촉하게 하여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건조해진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피부결을 섬세하고 희게 하는 포도산, 사과산, 살리실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하며, 비타민A, B1, C, P 등이 그 효과를 더욱 상승시킨다. 팩을 할 때는 신선하고 단맛이 많은 포도즙을 사용하면 좋다.

 *자몽
 오렌지나 귤과 효과가 같다. 자몽즙에 오트밀가루, 밀가루를 섞어서 사용한다.

 *바나나
 피부각화 작용을 정상으로 해주는 비타민 A가 풍부하며, 보습 작용이 뛰어나 건성 피부나 노화 피부에 효과적이다. 굴, 우유, 로열젤리, 영양크림, 비타민E 오일 등과 섞어서 쓰면 훌륭한 영양팩이 된다.

 *사과
 사과산, 레몬산 등을 비롯한 유기산들과 미량 원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약간의 단백질과 지방, 칼슘, 인, 철분 등 미네랄 성분과 티아민, 리보플래빈, 나이아신, 비타민 A와 C 등이 들어 있어 피부를 희고 건강하게 한다.

 *알로에
 타닌, 고미소, 당류, 단백질, 비타민C, 유기산, 플라노보이드, 효소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알로에는 예로부터 효과가 뛰어난 약초로 사용돼 왔다. 알로에는 잘 성숙된 잎 속의 점액성 물질을 미용재료로 이용하는데, 소염, 항균, 보습 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젤 등 제품으로 판매되는 것을 과일 등과 함께 팩으로 사용하면 미백효과는 물론 피부 탄력도 좋아진다. 

 *우유
 완전식품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어느 피부에든 잘 어울리며, 미용팩을 할 때는 저지방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유는 세정 작용이 있으므로 마사지 오일로 전신 마사지를 하고 난 후 우유로 닦아내면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팩을 만들 때 물 대신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꿀
 어떤 꽃에서 모은 꿀이든 효과는 비슷하다. 피부를 건강하고 윤기 있게 하며, 가벼운 소독, 진정 작용이 있고, 피로한 피부를 생기 있게 해준다. 꿀 한 가지만 쓰는 것도 좋지만, 다른 재료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박하
 맨톨, 타닌질, 유기산, 고미소, 플라노보이드 성분들이 가려움증을 진정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수렴 작용을 한다. 특히 모공이 큰 피부, 지성피부,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배
 탄수화물이 많아 보습 효과가 크며, 단백질, 지방, 미네랄, 카로틴, 티아민, 리보플래빈, 나이아신 등이 풍부해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하여 건성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풍부한 비타민 B군이 미백 작용을 한다.

 *양배추
 유황 성분, 비타민C, 인, 칼슘, 요오드, 단백질 등이 함유된 양배추는 여드름 상처를 빨리 회복시키므로 여드름 피부나 지성 피부에 좋다.

 *요구르트
 아무것도 섞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과일과 당분이 들어있는 요플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어느 피부에나 어울리는데, 특히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에 사용하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여드름을 예방한다. 피부를 맑게 하고,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감자
 감자에 있는 수용성 셀룰로오스는 변비를 예방하고, 풍부한 비타민 C, 말륨, 불소 등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가벼운 화상이나 일광 화상을 입었을 때 날감자를 얇게 저며 팩을 하면 빨리 가라앉는다. 따라서 여름철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도 한다.

 *귤
 비타민 C와 P가 풍부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므로 붉은 피부에 효과적이다. 얼굴이 붉은 사람은 감귤류나 구기자 등 비타민 P가 풍부한 것을 섭취하면 피부가 개선될 확률이 크다.

◆ 여드름에 관한 잘못된 상식

여드름없애는법

Q. 고기를 먹으면 여드름이 심해진다?

 

= 여드름은 피지분비가 많아서 생기는 것이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여드름이 더 악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피하지방층에 기이 축적되어 살이 찌지  피지 분비가 더 왕성해지지는 않는다. 한마디로 기름기 많은 음식물과 여드름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Q. 미역 등의 해초류를 먹으면 여드름이 생긴다?

 

= 미역, 해파리, 김 등 해초류에 많이 들어 있는  요오드 성분이 여드름을 생기세 할 수는 있으나, 여드름을 생기게 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 일상적으로 먹는 정도의 양으로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Q. 아이스크림 초콜릿 커피를  먹으면 여드름이 심해진다?

 

=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도 여드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한때 이들  음식이 여드름과 관련된 것처럼 거론된 적도 있지만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미국일 텐데, 미국 사람한테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는 없다. 

 

Q. 여드름을 앓고 나면 땀구멍이 늘어난다?

 

= 피부가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하거나 늘어졌을 때  흔히 ‘땀구멍이 늘어나서 고민이야’하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처럼 우스운 말도 없다. 피부에는 두 종류의 구멍, 즉 흔히 ‘모공’이라고 부르는  털구멍과 ‘한공’이라고 부르는 땀구멍이 있다. 모공은 육안으로도 보일 만큼 제법 크지만, 땀구멍은 현미경으로 100배 이상 확대해야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 눈에 보이는 늘어난 구멍은 땀구멍이 아니라 털구멍이라 해야 옳다 
  

Q. 여드름을 잘못 짜면 점이 된다?

 

= 점은 선천적으로 난 경도 있지만 대개는 후천적으로 생긴다.  점이 생기는 원인은 피부의 노화 때문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많아진다. 특히 얼굴은 계속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어서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의  노화 속도가 더 빠르다. 따라서 얼굴에는 다른 부위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점이 생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20-25세 사이에 점이 많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이시기가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시기와 일치하는 관계로 여드름이 점으로 변한다는 속설이 생기지 않았나 추측되지만, 실제로는  여드름과 점은 아무 관계가 없다. 그런데 여드름은 반복적으로 재발되기 쉽기 때문에 먼저 생긴 색소 침착이 사라질 때쯤이면 인접한 부위에 또 색소 침착이 생겨서 색소 침착이 지속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색소 침착은 절대로 점으로 변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서서히 없어진다.  여드름은 일시적인 과색소 침착을 남길뿐이지 점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Q. 여드름은  얼굴에만 생긴다?

 

= 여드름은 피지선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물론 피지선이 얼굴 피부에 가장 많이  분포하므로 여드름이 얼굴에 잘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얼굴보다는 적지만 등, 가슴, 팔의 윗부분에도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이 부위에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가슴이나 등, 턱, 어깨 등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진단이 늦어져 치료를 소홀히 하다보면 얼굴에 발생하는 여드름보다 심한  흉터(켈로이드)를 남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함부로 짜거나 아무 연고나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Q. 여드름 피부나 지성 피부에는 순한 화장품이 좋다?

 

= 여드름이 난 피부는 대부분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하는데, 이 때 알코올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린다. 이런 자극적인 느낌 때문에 대개의 여드름 환자는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기피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틀렸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여드름은 피지가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과잉 생성된 피지를 빨리빨리 제거해야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이 잘 발생하는 지성피부에는 순한  화장품보다 오히려 알코올을 함유하여 약간의 자극이 있는 화장품이 더 좋다.

 

일반적으로 아스트린젠트 로션에는 10% 안팎의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여드름이나 지루성피부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 아무리 지성피부라도 눈꺼풀과 눈 주위, 입술 주위는 피지선이 없으므로 건성일  수밖에 없다. 그런 곳에는 아스트리젠트 로션을 바르지 말고 유분이 많은 아이크림이나 영양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여드름 치료약을 바르면  피부가 상하고 모공이 늘어난다? 제대로 된 여드름 치료약 때문에 모공이 늘어나는 경우는 없다. 다만 여드름 치료에 쓰는 약에는 피지를  녹여내고 각질을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모공 속에 갇혔던 피지가 제거되고 모공이 열리면서 모공이 넓어진 것처럼 보인다. 모공은 살아 있는 세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피지 분비가 원활해짐에 따라 점점 수축된다. 여드름 치료약을 꾸준히 사용하면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모공 수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Q. 여드름은 완치되지  않는다?

 

= 여드름은 그 원인이 항상 몸속에 있으므로 어떤 유발 요인만 주어지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밖에 없는 병이다.  사춘기 이후에는 고환이나 부신에서 늘 안드로겐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피지선에는 피지가 계속 분비된다. 따라서 피지 분비가 많아지거나 모공이  막힐 만한 어떤 요인이 발생하면  여드름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

 

쉽게 비유하면 권총에 총알이 장전되어 있는 상태(사춘기 이후 안드로겐에  의해 피지가 배출되는 상태)에서 방아쇠만 잡아당기면(스트레스, 생리, 임신, 화장품 등 유발 요인이 있으면) 언제든지 총알은 발사된다(여드름이  발생한다). 그러나 분명히 여드름은 관리만 잘하면 재발하지 않는 피부질환이다. 관리 여하에 따라서 완치도 가능하다. 그래서 여드름은 치료하는  병이 아니라 관리하는 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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